미국 전기차 시장 점유율 사상 최다 기록

전기 및 하이브리드 차량, 미국 시장 점유율 증가

2024년 3분기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이 시기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전기차(BEV)의 신규 경량차 판매 비율이 21.2%로 상승했다. 이는 2분기 19.1%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BEV는 이번 성장의 주요 동력이었으며, 시장 점유율은 8.9%로 2분기 7.4%에서 크게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도 10.6%로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 BEV는 럭셔리 차 시장에서 35.8%를 차지했으나, 전체 시장 내 비중은 2017년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테슬라는 여전히 미국 BEV 시장 1위를 지켰으나, 50% 이하로 하락하며 48.8%로 수렴했다. 모델 Y와 모델 3이 지속적으로 판매를 견인했고, 새로운 사이버트럭이 전기 트럭 시장에서 큰 성과를 올렸다.

포드는 6.9%로 2위를 기록했으며, 쉐보레는 에퀴녹스 EV와 블레이저 EV 덕분에 현대를 제치고 3위에 올랐다.

미국 내에서 판매되는 전기차의 상당 부분이 국내에서 생산되지만, 상당량이 한국과 독일에서도 수입된다. 2024년 3분기 미국 전기차의 78.9%가 북미에서 제작되었고, 7.3%는 한국, 5.3%는 독일에서 생산됐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영향으로 차량의 국내 생산 기준이 강화되었지만, 리스 옵션을 통해 다양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이 제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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