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한 레카로, 이탈리아로 이전

Recaro, 부도에서 회생의 길로

자동차 시트 제조업체인 리카로가 7월 부도를 신청한 후, 새로운 회사인 프로마 그룹이 인수했다. 이에 따라 생산은 이탈리아로 이전될 예정이다.

2020년 사모펀드에 인수된 리카로는 재정적 어려움으로 인해 직원들이 임금 인상과 혜택을 포기해야 했고, 결국 부도에 이르게 되었다. 그러나 이탈리아의 프로마 그룹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회사를 구제하고, 생산을 이탈리아로 이전하면서 독일에서는 일부 근로자들을 계속 고용할 계획이다.

프로마 그룹은 자동차 부품 제조 경험을 갖춘 기업으로, 차량 차체, 섀시 시스템, 충돌 관리 시스템, 그리고 자동차 시트 구조 등을 생산해왔다. 프로마 그룹의 CEO 루카 피노는 "리카로의 투자를 통해 프리미엄 시트 제품을 제공할 능력을 강화하고, 자동차 혁신을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리카로는 독일의 산업 기술로 전 세계에서 인지도를 쌓아왔으며, 이탈리아의 제조 우수성을 자랑하는 프로마 그룹과의 협력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기대하고 있다. 리카로는 일본, 독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에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으며, 2025년 1월부터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는 특히 자동차 및 항공산업에서 그들의 제품을 의존하는 브랜드들에게 희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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