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내부고발자에 배상 결정

테슬라, 내부 고발자에 배상 판결

노르웨이 법원은 테슬라가 전 직원 Lukasz Krupski에게 약 10,500달러의 손해배상과 178,000달러의 법적 비용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Krupski는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에 관한 보안 결함과 데이터 보호 문제를 폭로한 내부 고발자로, 독일 언론사 핸델스블라트에 100기가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제공하며 고객과 직원의 개인 정보 유출을 알렸다.

테슬라는 이 정보 공개 이후 Krupski의 자택을 급습해 그의 컴퓨터와 전화기, 저장 장치를 압수했다. 법원은 Krupski의 주장을 받아들여 그의 급여 손실 및 정신적 고통에 대한 보상을 명했다. 또한, 그의 내부 고발자 권리가 침해되었다고 판결했다. 이번 결과에 대해 Krupski는 투명성 강화를 위한 중요한 승리라고 평가했다.

Krupski는 과거에도 일론 머스크로부터 인정을 받았으며 차량 화재 예방에 기여했으나, 안전 문제 우려를 제기한 뒤 반발을 얻어 2022년 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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