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USPS 전기차 대신 내연차 사용 압력

트럼프, 우편 서비스 전기차 계획 변경 가능성

미국 우편 서비스(USPS)가 전기차(이하 EV) 플릿 전환의 중심에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복귀할 경우 우편 서비스의 전기차 이용 방침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 그는 기존의 내연기관 차량(이하 ICE) 추가를 추진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해 의회는 USPS 차량의 전기화와 14,000개의 충전기 설치를 위해 30억 달러를 지원했다. 포드와 오시코시는 향후 몇 년간 이들에게 수천 대의 EV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트럼프의 행정부가 다중 EV 계약 취소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이는 구식 배달 트럭의 현대화와 디카보나이제이션(탈탄소화) 계획을 저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트럼프의 전환 팀은 포드 및 오시코시와의 계약 취소 방안을 검토 중이며, 트럼프가 취임하자마자 이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이런 조치가 이뤄지면, 현행 행정부가 실시한 EV 배달 트럭 도입 노력이 무산될 수 있다.

2021년 초 오시코시는 USPS에 차세대 배달 차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10년간 약 50,000대에서 165,000대의 EV를 조립할 계획이다. 기존 유통 체계에 변화가 있을 경우, ICE 차량 구매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USPS는 전국적으로 14,000개의 EV 충전기를 배치할 계획인데, 이러한 인프라 구축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은 아직 불명확하다. 어떤 형태의 간섭이라도 USPS의 EV 목표를 복잡하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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