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럭셔리 브랜드 축소 검토

인피니티, 미국서 사업 축소 계획

닛산의 럭셔리 브랜드 인피니티가 미국 내 운영을 축소할 계획이다. 독립된 일부 딜러숍을 닫고 이를 닛산 딜러샾과 통합하려 하고 있다. 이는 지난 5년간 52%의 매출 감소에 따른 결정으로, 현재 인피니티는 미국에서 197개 딜러숍을 운영 중이며 월 평균 24대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2024년 인피니티의 미국 내 판매량은 42,567대로 럭셔리 자동차 시장의 2.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87,934대의 절반 이하에 불과하다. 닛산과 인피니티의 운영 통합은 비용 절감을 위한 조치로, 핵심 시장에서 브랜드 설명력을 유지하려 한다.

그 와중에 닛산은 큰 재정적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2024년 미화 16억 달러에 달하는 큰 규모의 회사 손실과 막대한 빚을 안고 있다. 2025년에는 빚이 5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닛산은 전 세계적으로 9,000명을 감원하고 생산 능력을 20% 줄일 계획이다.

한편, 닛산은 미국에서 하이브리드 및 전기차 모델에 집중하기로 했다. 2030년까지 여러 전기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나, 배터리 차량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하이브리드 기술의 인기 증가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현재 닛산은 미국에서 리프와 아리야 등 두 종류의 전기 모델을 제공하며 2025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도입할 계획이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