멤피스 당국, 현대·기아 상대로 법적 조치 검토
멤피스 당국은 최근 자동차 도난 사건의 급증과 관련하여 현대와 기아를 대상으로 법적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멤피스에서는 약 22,000대 이상의 차량이 도난당했으며, 현대와 기아 모델이 주로 표적이 되고 있다.
이 도난 사건은 2021년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특정 현대 및 기아 모델을 쉽게 훔칠 수 있는 방법이 공개되면서 시작되었다. 이는 간단한 점화 실린더와 이모빌라이저의 부재 때문이었다. 증가하는 도난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 멤피스 경찰은 새로운 전담팀을 신설했으며, 멤피스 시의회는 제조사에 대한 소송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시 대변인은 경찰이 이러한 도난 사건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면서 다른 요청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응해 현대와 기아는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스티어링 휠 락 도입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잠재적인 소송에 대해 기아 측은 이 주장에 근거가 없으며 자사의 차량이 연방 안전 기준을 준수한다고 반박했다. 더불어 도로교통안전국(NHTSA)도 해당 문제를 리콜 필요 사안으로 분류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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