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이브리드 무시한 닛산의 실책

닛산, 변화하는 시장에서 생존 전략 모색

닛산의 최고경영자 우치다 마코토는 회사의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인력 감축과 임금 삭감을 시행하고 있다. 이는 브랜드가 직면한 새로운 관세 등으로 인한 매출과 수익성 악화를 극복하기 위함이다.

닛산은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기회를 놓치고 전략을 전환하고 있다. 과거에는 전기차에 집중했으나,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략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우치다는 이 변화를 예측하지 못한 점을 인정하며, 미국 소비자들이 하이브리드를 선호하게 되면서 준비 부족의 결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닛산은 2026년 3월까지 미국 시장에 e-파워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선보이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 중이다. 그러나 전기차 전환 계획은 비용 절감 조치를 우선하면서 지연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은 시장의 전반적인 변화의 일환으로 닛산은 변신을 서두르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에 놓였다.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서 살아남기 위한 시간은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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