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선루프 문제로 3만 3천 대 리콜
메르세데스-벤츠는 선루프 접착제 문제로 인해 미국에서 약 3만 3천 대의 차량을 리콜합니다. 리콜 대상은 2001년부터 2011년 사이에 제작된 C-Class, E-Class 및 AMG 모델이며, 2000년 5월 18일부터 2010년 7월 19일 사이에 생산된 차량에 해당됩니다.
문제의 원인은 선루프의 유리와 슬라이딩 루프 사이에 사용된 접착제가 시간이 지나면서 노후화된다는 점입니다. 접착제가 심하게 소모되면 유리 패널이 차량에서 분리될 수 있어 도로 이용자에게 위험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메르세데스는 2017년 루프 패널이 떨어지는 사례가 발생한 후 선루프 문제 조사를 시작했으며, 2019년 12월 첫 번째 리콜이 시행되었습니다. 이후 더 많은 모델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밝혀져 2021년 두 번째 리콜을 실시했습니다. 이번에 추가로 영향을 받는 모델의 소유자들은 2025년 1월 18일까지 리콜 관련 통지를 받게 되며, 대리점은 유리 패널 접착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슬라이딩 루프를 교체하도록 지침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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