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트럭 사고로 3명 사망 후 화재 발생

캘리포니아 북부 피드몬트에서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연루된 사고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는 수요일 새벽에 발생했으며, 승객 중 한 명의 아이폰이 사고 좌표를 SOS로 전송하면서 오전 3시 8분에 경찰이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2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지만, 사이버트럭은 이미 화염에 휩싸인 상태였습니다. 소방대는 3시 16분에 도착했으나 차량은 이미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였습니다.

피드몬트 소방서장 데이브 브래니건은 한 목격자가 화재가 차량을 삼키기 전에 유일한 생존자를 구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생존자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중태입니다.

사고 원인은 여전히 조사 중이지만, 피드몬트 경찰서장 제레미 바우어스는 속도가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차량의 기계적 결함은 원인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이버트럭은 도로를 이탈해 연석을 넘은 뒤 시멘트 벽과 큰 나무 사이에 끼이는 사고를 냈으며, 충격으로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초기에는 테슬라의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화재가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나, 소방서는 화재가 일반적인 차량 화재와 유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망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모두 2023년 피드몬트 고등학교 졸업생으로, 추수감사절을 맞아 가족과 친구들을 방문하기 위해 집에 돌아온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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