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기 전기 스쿨버스 회사 위기 직면

캐나다 전기 스쿨버스 업체 라이언 전기, 재정 위기 직면

캐나다 전기 스쿨버스 기업 라이언 전기(Lion Electric)가 현재 심각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현재 직원 400명을 해고할 것이며, 이는 직원의 절반 이상에 해당한다. 아울러 미국 일리노이주 졸리엣의 공장에서 제조를 일시 중단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2021년 개장 당시 미국 내 중형 및 대형 전기차의 최대 공장으로 평가받았다.

라이언 전기는 미국 내 전기 스쿨버스 공급의 주요 업체 중 하나로, 이와 같은 업체들의 성장은 주와 연방 차원의 인센티브에 힘입어 기존 디젤 버스를 전기차로 교체하려는 국가적 움직임에 의해 이뤄졌다. 바이든 행정부의 기반시설법에 따라 미 환경보호청(EPA)은 전기 스쿨버스를 위한 50억 달러의 자금을 분배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9억 6500만 달러를, 올해 초에는 10억 달러를 배정했다.

현재 캐나다 부동산 개발사 그룹 마치의 투자 부문인 마치 캐피털은 라이언 전기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을 위해 협상 중이다. 또한 캐나다 퀘벡 주 정부도 1억 9200만 캐나다 달러를 할당했으며, 특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추가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

그러나 라이언의 전망은 여전히 우려스러운 상태다. 캐나다 기업인 라이언은 만약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산 자동차 부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바이든 행정부의 전기차 정책도 행정부 변화에 따라 지속 가능성이 불확실해지면서 학교들이 전기 버스로 전환하는 데 드는 비용이 증가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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