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시장 성장, 제조사의 대규모 할인 덕분
영국의 전기차(EV) 판매가 11개월 연속 증가했습니다. 제조사들이 올해 총 40억 파운드 규모의 할인 행사를 진행한 점이 주요한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11월 자동차 등록 대수는 전년 대비 1.9% 감소해 153,610대를 기록하며, 두 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EV 시장 점유율 목표 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개인 구매 감소, 플리트 구매가 시장 주도
개인 구매자의 수요는 두 해째 줄어 58,496대, 3.3% 감소했습니다. 반면, 대량 구매 형태인 플리트 구매가 전체 시장의 59.9%를 차지했고, 이는 1.1% 감소한 91,993대를 기록했습니다. 소규모 비즈니스 수요는 오히려 5.2% 증가해 3,121대를 보였습니다.
배터리 전기차 등록 증가와 향후 과제
휘발유 및 디젤차는 각각 17.7%, 10.1% 감소했습니다. 배터리 전기차(BEV)는 58.4% 늘어 38,581대에 도달해 전체 시장의 25.1%를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BEV 시장 수요는 약세인 상태로, 당초 법적 목표인 22%에 미치지는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년 목표인 18.7% 달성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인프라 확충 필요성 강조
영국은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BEV 시장이 되었고, 130개 이상의 제로 에미션 모델이 출시됩니다. 그러나 할인 행사는 지속 가능하지 않아 장기적인 소비자 선택과 경제 성장에 위험이 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충전 인프라 확충과 시장 규제 조정 등을 통해 EV 시장 성장을 모범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SMMT의 마이크 호스는 정부의 빠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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