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소유자의 높은 재구매 의사
글로벌 EV 얼라이언스의 새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기차를 구매한 사람들은 대부분 다시 전기차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38개국 전기차 소유자 협회를 대표하여 진행되었으며, 응답자의 92%가 차기 차량으로 또 다른 전기차 구매를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반면, 1%만이 휘발유나 디젤 차량을 선택할 의사가 있으며, 4%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PHEV)은 휘발유 엔진을 포함하지만, 전기차를 이미 경험한 운전자들은 이를 백업 수단으로 보는 경향이 있다. 이번 조사는 2024년 8월 27일부터 11월 20일까지 18개국에서 23,000명의 응답을 바탕으로 진행되었으며, 국가별 전기차 비율에 따라 가중치를 두었다.
응답자들은 재구매 의사 이유로 낮은 유지 비용을 주된 요인으로 꼽았고(45%), 전기차의 낮은 기후 영향(40%)과 지역 환경에 긍정적인 요소 및 낮은 소음(32%)도 중요한 요인으로 언급되었다.
하지만 전기차의 구매 의사에 대한 해석의 여지가 여전히 남아 있다. 2023년 S&P 글로벌 모빌리티 연구에 따르면, 테슬라를 제외하고 많은 가정이 전기차 보유 후 내연기관 차량을 다시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테슬라 브랜드의 적합한 전기차 옵션 부족에 기인한다. 또한, 미국 에너지부는 전기차가 내연기관 차량보다 주행 거리가 짧아 완전 대체의 역할을 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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