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 실제 차량으로 엄격한 충돌 테스트 시행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체리(Chery)는 전기차의 안전성을 강조하기 위해 엄격한 충돌 테스트를 공개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2025 엑시드 스테라 ES 모델을 사용해, 차량의 차체와 배터리의 강도를 확인했다. 이 테스트는 다양한 언론인 앞에서 진행되었다.
테스트는 중국 톈진에서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CATARC)의 지원으로 실시되었으며, 전형적인 충돌 테스트와는 달리 실제 차량 세 대를 사용해 보다 현실적인 시나리오를 모사했다. 이 시나리오는 두 대의 전기차가 시속 60km로 반대 방향에서 충돌해 정지 상태의 차량을 때리는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했다.
체리는 충돌 후 차량이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고 탑승한 테스트 더미의 안전이 보장됐다고 밝혔다. 모든 에어백이 예상대로 작동했으며, 문이 자동으로 잠금 해제되었다. 또한, 배터리는 누출, 연기 또는 화재 흔적 없이 고전압 시스템이 자동으로 차단됐다.
엑시드 스테라 ES의 성능은 자가 테스트에서 뛰어났지만, 유로 NCAP(EuroNCAP)이나 IIHS와 같은 기관의 평가를 통해 입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다. 두 기관은 자가 테스트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엑시드 스테라 ES는 2023년에 출시된 모델로, 같은 플랫폼으로 개발된 화웨이 지원 루시드 S7과 공유하고 있다. 전기 세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 잡으며 최대 905km의 주행 거리를 제공한다. 2025 모델에는 강화된 차체와 샤시가 추가되었다. 중국 전기차는 유럽 시장에서 높은 안전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안전 기준을 점차 충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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