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도로에서 만난 2025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호주 시장에 하이브리드 전용으로 등장한 새로운 혼다 시빅

혼다는 2025 시빅 라인업을 중간 모델 개편의 일환으로 새롭게 조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초급형 가솔린 엔진 모델이 단종되고, 새로운 시빅 e:HEV L 하이브리드 모델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성능을 중시하는 구매자들은 하이브리드 지원 없이도 강력한 출력을 자랑하는 터보차저 시빅 Type R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외관은 뉴 그릴과 범퍼, 새로운 알로이 휠, 그리고 색상 다양화를 통해 약간의 변화를 주었으나, 전체적인 변화는 미세하다. 내부에는 구글 기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추가해 연결성을 개선했다.

새로운 시빅의 가격은 전 지역 일괄 49,900달러이다. 기본 사양으로는 18인치 알로이 휠, 오토 하이빔 기능이 있는 LED 헤드라이트, 키리스 엔트리 및 스타트, 열선 프론트 시트 및 스티어링 휠, 듀얼 존 클라이밋 컨트롤, 12스피커 보스 오디오 시스템 등이 포함된다. 최고급형 e:HEV LX 모델의 가격은 900달러 상승한 55,900달러로 정해졌다.

모든 모델은 동일한 2.0리터 엔진과 두 개의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며, 출력은 135kW, 315Nm이다. 안전성 또한 향상되어, 전체 라인업에 후방 좌석 사이드 에어백과 전방 좌석 중앙 에어백이 더해졌다.

9.0인치 인포테인먼트 화면은 구글 어시스턴트를 비롯해 구글 맵 내비게이션, 애플 CarPlay, 안드로이드 오토 등을 지원한다. 이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으로 구성되어 도로 주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시빅 하이브리드 라인업은 현지 테스트 기관 ANCAP로부터 5성 안전 평가를 받았다. 11개의 에어백과 충돌 경고, 차선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의 운전 보조 시스템이 제공된다.

혼다의 정가 서비스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며, 처음 다섯 번의 서비스 비용은 각각 199달러로 제한된다. 연비는 100km 당 4.2리터로 평가되며, 도심 연비는 특히 낮은 2.0L/100km로 평가된다.

시빅의 주행 역동성은 응답성과 부드럽고 직선적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서 빛을 발한다. E-CVT 자동 변속기는 현명하고 직관적이며, 시빅의 조향도 명쾌하고 빠르게 반응한다.

시빅 하이브리드 라인업에서는 견인 능력이 없으며, 혼다는 시빅에 적합한 루프랙을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탁월한 기본 사양과 주행 성능으로 경쟁 차종에 비해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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