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패스포트와 파일럿 20만대 리콜

Honda, 연료 주입구 결함으로 대규모 리콜 실시

혼다가 신차 출고 전 점검 과정에서 연료 주입구 부품 결함을 발견한 후, 미국 내 206,000대의 Honda Passport와 Pilot SUV 모델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

2023-2024년형 Honda Passport와 2023-2025년형 Honda Pilot 모델에서 연료 주입구 결함이 발견되어, 차량 충돌 시 연료 누출과 그로 인한 화재 위험 우려가 제기됐다. 이번 리콜은 약 205,76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문제는 연료 주입구 목과 주입구 관 사이의 연결 부위가 불완전한 것으로 밝혀졌는데, 충돌 시 이 부위가 분리되면서 연료가 누출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결함은 연료 파이프 조립 과정에서의 비정상적인 작업 순서로 인해 발생했다.

이 리콜은 2023년 2월 15일부터 2024년 5월 13일 사이 제조된 Passport와 2023년 2월 14일부터 2024년 5월 8일까지 생산된 Pilot 모델에 해당된다.

혼다는 2024년 5월 13일, 결함에 대한 첫 보고 이후 자체 조사를 통해 연결 부위가 잘못된 차량을 확인했으나, 이로 인한 부상이나 사망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 12월 3일에 판매점에 리콜이 통보되었으며, 차량 소유주들에게는 2024년 1월 6일부터 공식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리콜 조치는 연료 주입구 목과 주입구 관의 연결을 강화하는 단순한 과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최근 혼다는 고압 연료 펌프의 결함으로 인해 약 720,000대의 차량을 리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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