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차량 가격 상승 우려

캐나다·멕시코 수입품에 대한 관세, 미국 차량 가격 상승 예고

분석가들은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한 제안된 관세가 미국에서 조립되는 차량, 특히 전기차(EVs)의 가격을 상당히 올릴 수 있다고 보고했다. 관세는 미국에서 조립된 차량의 비용을 2,100달러 증가시키고, 멕시코에서 생산된 픽업 트럭 가격을 8,000달러에서 10,000달러까지 인상시킬 가능성이 있다. 제너럴 모터스(GM)의 가장 저렴한 전기 모델인 쉐보레 이쿼녹스 EV도 멕시코에서 조립되기 때문에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25% 관세 제안은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GM은 올해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75만 대 이상의 차량을 수입할 계획이다. 이들 중 절반은 GM의 수익성에 중요한 풀사이즈 가솔린 픽업이다. 멕시코에서 제조된 경량 차량의 90%와 자동차 부품의 43%가 북미로 수출되기 때문에, 이 관세는 자동차 산업의 상당 부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쉐보레 실버라도, GMC 시에라, 포드 매버릭, 램 1500, 토요타 타코마와 같은 인기 모델들이 멕시코에서 조립 되며, 특히 트럼프를 지지했던 농촌 지역 소비자들에게 경제적 영향을 줄 수 있다. 전반적으로, 제안된 관세는 오랫동안 확립된 북미 공급망을 방해하고 다양한 차량 유형의 소비자 가격 상승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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