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의 사망 사고율, 업계 평균의 두 배
테슬라 자동차가 업계 평균보다 거의 두 배 높은 사망 사고율을 기록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iSeeCars의 연구에 따르면, 테슬라 차량의 높은 사망률은 차량 설계보다는 운전자 행동에 기인할 가능성이 크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미국의 사망 사고 보고 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테슬라 차량은 10억 마일당 평균 5.6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이는 기아(5.5), 뷰익(4.8), 다지(4.4)보다 높은 수치이며, 업계 평균인 10억 마일당 2.9건의 약 두 배에 달한다.
iSeeCars는 사망 사고율이 높은 차량 목록도 공개했으며, 현대 베뉴가 10억 마일당 13.9건으로 목록의 최상위에 올랐다. 이어 쉐보레 코르벳과 미쓰비시 미라주(각 13.6), 포르셰 911(13.2), 혼다 CR-V 하이브리드(13.2)가 뒤를 이었으며, 테슬라 모델 Y는 10.6건으로 여섯 번째였다.
이 연구는 많은 고사율 차량이 충돌 테스트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지만, 문제는 위험한 운전자 행동이나 주행 조건에서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주로 소형 및 초소형 차량이 사망률 상위에 위치한 반면, 중형 및 대형 차량은 상대적으로 낮은 사망률을 보여 물리적인 충돌 법칙의 영향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출처 : 원문 보러가기